반응형 심리에세이3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한 문장 누구에게나 자신이 작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한 것만 보이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날이 있습니다.저 역시 그런 시간을 여러 번 지나왔습니다.무엇을 해도 자신이 없었고, 어깨를 펴는 일조차 힘들게 느껴졌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게 큰 힘이 되었던 글이 있습니다.바로 버지니아 사티어의 '나의 자존심 선언(My Declaration of Self-Esteem)'입니다.처음 읽었을 때 가장 마음에 남았던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나는 나다.""나는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소유한다.""나는 나이며 괜찮다." 짧은 문장들이었지만,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이 선언문이 특별한 이유는 '나는 완벽하다'고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25. 2. 20. 사랑에 빠진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은 다르다 살다 보면 사랑에 집착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믿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것이 사랑이었는지, 아니면 사랑에 대한 갈망이었는지 되묻게 되는 순간이 있다. 나 역시 그런 시간을 지나왔다. 사랑이 내 삶의 전부처럼 느껴졌던 때도 있었고, 그 사랑이 흔들리자 세상까지 함께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진 적도 있었다.그 무렵, 사랑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준 책을 만났다.로버트 A. 존슨의 『신화로 읽는 여성성, She』와 『로맨틱 러브에 대한 융 심리학적 이해, We』였다.저자는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같은 것일까? 우리는 흔히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사랑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 순간을 '투사(project.. 2025. 1. 17. 감정도 컵처럼 차오릅니다. 지금 마음속에 컵 하나를 떠올려 보세요.그 컵은 지금 얼마나 차 있나요?절반 정도일까요.아니면 이미 넘칠 만큼 가득 차 있을까요.컵 안에는 어떤 감정들이 담겨 있나요.기쁨안도설렘걱정답답함분노외로움지침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감정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쉽게 대답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괜찮아요.''별일 아니에요.'이 두 문장으로 하루를 버티곤 하지요.하지만 감정은 없는 척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오히려 알아차리지 못한 감정은 조금씩 마음속 컵을 채워 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아주 작은 일에도 넘쳐흐르곤 합니다.그래서 감정을 조절하기 전에 먼저 필요한 것은 감정을 알아차리는 일입니다.'나는 지금 화가 났구나.''사실은 서운했구나.' '불안했구나.' 이처럼 .. 2025. 1.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