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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성장하기2

마음도 펴 아이가 커가면서잔소리 아닌 잔소리가 늘어간다.머리로 배운 것들은 많다.아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기다려줘야 한다는 것,아이의 마음을 먼저 바라봐야 한다는 것.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참 다르다.다른 사람에게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정작 내 아이 앞에서그 방법대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오늘도 아들과 티격태격하다가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든다.침대도 좁은데 굳이 자기 방 침대 옆으로 오라는 아이.아직 끝내지 못한 일들이 마음 한편에 쌓여 있고,조금의 여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잠을 줄여야 하는 날들이 많다.그럼에도 늘 다짐한다.“아이가 눈을 뜨고 있는 시간만큼은 아이에게 충실하자.” 꼬깃꼬깃 몸을 접어 아이 옆에 누우면아이는 두 팔을 벌려 나를 반긴다.“나는 엄마가 너무 좋아.”그.. 2025. 9. 1.
아이는 나의 것이 아니다. 새해가 밝았다.그리고 오늘은 아이의 생일이다.아침부터 잡채를 만들고, 부침개를 부쳤다. '조금만 더 자고 싶다'는 핑계도, '오늘은 대충 먹자'는 마음도 오늘만큼은 뒤로 미뤘다.잠든 아이를 깨우며 조용히 아침 인사를 건넸다.그리고 마음속으로 또 하나의 다짐을 했다. 오늘은 화를 조금 덜 내는 엄마가 되어 보자.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이 참 많다.같은 말을 몇 번씩 반복해야 할 때도 있고, 왜 이렇게 간단한 일을 못할까 답답할 때도 있다.그럴 때마다 화가 먼저 올라온다.그런데 이상한 것은, 화를 내고 나면 아이보다 내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는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는 내 표정을 먼저 살핀다.내 목소리의 높낮이를 살피고,오늘 엄마의 기분은 어떤지 눈치를 본다.그 모습을 발견하는 순..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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