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완벽하지않아도괜찮아1 흰 가운을 핑크자켓으로 만든 날 나는 흰 가운을 입고 싶었지만 삶은 나에게 핑크자켓을 건넸다. 올해 초 새학기 실습지도를 위해 7만원을 주고 구입했던 흰 가운이 단 6회 착용만에 핑크색이 되었다.얼룩도 아니었다.군데군데 번짓 것도 아니었다.아주 고르게, 부드럽게 물든 연핑크였다. 세탁기에서 꺼낸 순간 잠깐 멍해졌다."어랏? 이거...내거 맞나?"그리고 곧바로 튀어나온 말"정신 차리자...단독세탁을 했어야 했는데..." 세탁버튼을 누를때 찜찜함을 무시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괜히 아들 잠바 탓도 해보고, 다시 세탁기에 넣어볼까 망설이다가 결국 표백제까지 꺼냈다.십분, 이십 분..... 한시간이 넘게 기다렸다. 하지만 결과는 그대로였다.핑크 가운그 순간 묘하게 힘이 빠졌다. 그리고 동시에 너털 웃음이 났다.생각해보니 나는 이 가운에 꽤 .. 2026. 4.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