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분 좋은 감정, 불쾌한 감정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으며,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평소 잘 조절되지 않는 커다란 감정들을 경험하고, 그 감정들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우리가 감정을 다루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이름을 붙여서 불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친구나 가족에게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고,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루한,

자랑스러운,

놀란,

열망하는,

바보 같은,

만족스러운,

무서운,

감동받은,

고통스러운,

안심하는 등등등...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여러 가지 감정이에요.

먼저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적어보고 각 감정을 나타내는 얼굴표정을 그려봅니다. 

우리는 때때로 어떤 감정들을 느끼지 말라는 메세지들을 받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야, 그냥 무시해." "그런 감정 느낄 필요 없어." "더 단단해져야지 약해 빠져 가지고."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모든 감정은 경험해도 괜찮은 것이에요. 어떤 감정들은 그다지 재미없을수도 있겠지만, 감정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아주 자연스럽고 건강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가끔씩 불쾌한 감정들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감정들은 무시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단지 그냥 억누르는 것입니다. 스프링이 세게 누를수록 더 늪에 튀어 오르듯 우리의 감정도 억누르게 되면, 나중에는 그것들을 다루는 게 더욱 힘들어집니다. 감정을 억누를 때 작은 일에도 더 큰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억누르고 있던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우리는 감정폭발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그것들이 넘쳐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그것들을 다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을 아는 것은 그것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