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학

longterm-life-story0076 2025. 2. 25. 22:43
반응형

언젠가 새벽에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계속 되뇌였던 말은 "총량의 법칙"이었다.
나는 정신없이 이쪽저쪽을 옮겨다니며 상황을 파악하고
"총량의 법칙"을 반복해서 되뇌이며
무언가를 이해하려는 듯 했다.
질량보존의 법칙, 총량 보존의 법칙.. 어차피 총량은 같으니 이쪽에서 부족하면 저쪽이 많아지고, 이쪽이 많아지면 저쪽이 부족해진다며, 의식 상태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며 바쁘게 뛰어다녔다.
그리고 엄마, 이모와 함께 어디론가 가려고 준비중이었는데 누군가 초록색 포장마차 대접에 돼지껍데기(?)가 몇 점 올려서 지나가며 나에게 보여주었다. 엄마는 아마 식사를 하려고 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어릴적 엄마가 장사를 하던 시장 중심부였는데, 저 아래쪽으로 길보다 낮은 지반이었고, 그곳은 물로 채워져 있었는데 또 전체가 물로 채워진 것은 아니었다. 내가 내려다보았을 때 돼지 한마리가 옆으로 누워 있었으나 바닥에 닿지 않고 떠있는 느낌이었다. 돼지를 바라보다 눈이 마주쳤다. 엄마에게 돼지를 왜 저기에 두었느냐고 물었다. 엄마는 돼지에게 소주를 부어주었다고 하였다.
나는 바삐 달려 다른 곳에 도착하였고, 또 다시 총량의 법칙과 질량 보존의 법칙을 되뇌이며 꿈에서 깨어났다.

 

 

벌써 몇해전 꾸었던 꿈이다.

지금에서야 이 꿈이 나에게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 

반응형

'상담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슈탈트 기도문  (0) 2025.03.01
나의 자존심 선언  (0) 2025.02.20
상처받지 않고 말하기  (0) 2025.01.25
감정 인식하고 이해하기  (0) 2025.01.17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기  (0)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