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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신이 작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한 것만 보이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날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시간을 여러 번 지나왔습니다.
무엇을 해도 자신이 없었고, 어깨를 펴는 일조차 힘들게 느껴졌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게 큰 힘이 되었던 글이 있습니다.
바로 버지니아 사티어의 '나의 자존심 선언(My Declaration of Self-Esteem)'입니다.
처음 읽었을 때 가장 마음에 남았던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
"나는 나다."
"나는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소유한다."
"나는 나이며 괜찮다."
짧은 문장들이었지만,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이 선언문이 특별한 이유는 '나는 완벽하다'고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부족한 모습도, 실수하는 모습도, 내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자존감은 단점을 없애는 일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책임지고 살아가는 힘이라는 것을 조금씩 배우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신을 가장 많이 비난하는 사람이 가장 따뜻한 위로를 필요로 하는 경우를 자주 만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가끔 이 글을 함께 읽습니다.
누군가를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잊고 있던 자신의 가치를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오늘도 혹시 스스로를 부족하다고만 느끼고 있다면,
잠시 멈춰 이렇게 말해 보세요.
"나는 나다."
짧은 한 문장이지만,
다시 일어설 힘이 되어 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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