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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개화26

그에 대한 기억 1 여자의 기억 속 그의 모습은 흐릿하지만 잔잔하다.사진 속 그는 그녀를 다정히 안아주고 있었다. 그러나 너무 어린 시절이라 여자는 그 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그는 1년 365일 중 360여일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약강다리 주변, 천막 노점들이 이어지던 시장에서 채소를 팔았다.매일같이 새벽4시 경에 일어나 일을 나갔고, 흔히 대목이라 하는 명절 전이나 김장철에는 새벽 2-3시경에 집을 나섰다. 집에 오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았다. 그의 아내는 그보다 고작 30분 내지 한 시간 정도를 먼저 집에 들어와 아이들을 챙기고, 저녁을 준비하였다. 봄, 여름, 가을뿐 아니라 한 겨울 해가 져버리고 이른 시각 어두컴컴해질 때에도 저녁 8시는 넘어서야 집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 그제야 온 가족은 저녁을 .. 2024. 12. 15.
내 솥에는 무엇을 채우고 사는가?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의 솥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다.그 솥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따뜻한 사랑일 수도 있고, 희망일 수도 있다.반대로 오래 묵은 두려움이나 불안, 인정받고 싶은 마음, 내려놓지 못한 상처가 가득 담겨 있을 수도 있다.문득 나에게 묻는다. “지금 내 솥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자존감은 단순히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마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자존감은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이며,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힘이다. 현실 속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도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완벽하지 않아도 자신을 믿는다.실수했다고 해서 자신의 존재 가치까지 의심하지 않는다.그들은 도움을 요청할 줄 알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결..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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