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도 개화26 엄마의 화단 새 집...우리집이면 좋겠지만 친정이다.84년이었나?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는다.분명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요즘에는결코 볼 수 없는 양식으로 작성되어 있었던집 계약서의 계약 날짜를 봤었는데...그렇게 30여년을 살던 집을 떠나 새 집으로 이사를 하셨다.엄마의 화단이 사라질 거라 생각했는데새 집에 다시 엄마의 화단이 형성되었다.더 넓고 정리된 공간들...마음이 정리된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에너지가 솟아오르는 듯 하다.집밖을 나와 조금만 걸으면 적송 동산이 보인다.그곳에는 큰 무리의 백로 가족들이 살고 있어아침 저녁으로 저렇게 모여 노래를 한다.새로운 느낌이다.다만 실오라기같은 백로털이 차 위로 날린다는 사실,그것만 제외하면 모든 것이 좋다.편안한 느낌이 든다.두통이 약 없이 호전되어 머리속도 마음속도여러.. 2025. 2. 28. 엄마의 화단 나한테 해주지 못한 것이 많다며늘 미안해하는 마음이 전해지니나도 모르게 건방진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죄책감을 없애려 더 잘하려고 했던 것 같아이제 나도 편안해지고 싶어그래서 부탁이 있는데엄마,못해줘서 미안하단 말보다는해줄수 있어서 기뻤고해줄수 있어서 행복했고해줄수 있어서 감사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안될까?그러면 나도 행복해질 것 같아부디 엄마를, 그리고 나를더 이상 힘들지 않게 해주면 좋겠어.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엄마 아빠가 나를, 나를 포기하지 않아서지금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는 거니까부디 내가 그 사실을 잊지 않도록엄마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어.엄마도 행복하면 좋겠어.사랑해, 엄마. 2015.08.13.(목) 엄마의 화단 앞에서 엄마는 꽃과 나무를 좋아한다. 물을 주면서 햇빛.. 2025. 2. 27. 회고록 아마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내가 나를 버리려했던 그 때부터피폐함의 속으로 빨려들어갔던 것이 분명하다.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던 그 시절참 예뻤다.꽃처럼수줍은 듯 피었지만당당하게 그 빛을 뿜는작은 꽃처럼어느샌가 거미줄처럼 뒤엉켜버린나를 찾으려 하니어느덧 누에고치위 옷을 입고꼭꼭 숨어버렸나한올한올 풀어내어비단짓고 탈환하련다애정을 구걸하지 말고당당히 일어서련다. 2025. 2. 26. 프로와 아마추어 짜증 나고, 괴롭고, 죽을 것 같은 순간을 넘어서는 것.그것이 바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다..프로는 정해진 스케줄을 지켜내지만,아마추어는 삶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둔다... 中에서 나는 프로인가 아마추어인가를 스스로 질문해본다.끝났다고 생각했던 순간부터 어쩌면 다시 시작인 것이다. 2025. 2. 24. 일상의 감사함 오늘 문득 나와 함께 했던 지난 일상의 순간들이간절히 그리워졌다.그때는 아무렇지않게너무도 당연하듯 이루어졌던 그 순간 순간들이지금은 너무도 간절히 원하는 소원이 되었다. 너는 나에게 혜성처럼 다가와매 순간순간 일상의 선물을 봇물처럼 주고 있구나철없던 나는 그 일상의 선물을 알아보지 못하고그것이 마치 평생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소중히 여기지 못했구나오늘에서야 비로소 무릎을 탁 치며 알아차린다.너는 나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이며매 순간순간 크고작은 선물들을 주고 있음을. 2025. 2. 23. 엄마, 저기 저 차는 만세 부르고 있어 "엄마, 저기 큰 차는 만세 부르고 있어. 눈이 많이 와서 좋은가봐. 그런데 다른 차들은 다들 울고있어. 너무 추워서 그런가봐." 지난 겨울폭설때문에 와이퍼를 올려둔 차와 올리지 않은 차들을 보며아들이나에게 이야기 했다. 2025. 2. 22.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