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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

엄마, 구겨진 마음도 펴~

아이가 커가면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가 늘어간다.이론적으로 배운 것은 머릿속에 기억되어 있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다른 이에게 방법론적인 것을 안내하기는 쉬우나 본보기가 되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여느때와 같이 아들과 티격태격 하다가 잠자리에 들게 된다.침대도 좁은 데 굳이 자기 방 침대 옆으로 오라는 아이...아직 마치지 못한 일들 때문에 늘 마음의 짐을 무겁게 지고 사는데, 조금의 여유란 내가 잠을 줄이는 방법 뿐인 듯 하다."아이가 눈뜨고 있는 시간에는 아이에게 충실하기"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침대 옆에 꼬깃꼬깃 누우면 두팔을 벌려 반기며"나는 엄마가 너무 좋아"하며 세상 행복해 한다.그리고는 뒤척거리며 잠들기전 노래를 흥얼거리고, 별같이 빛나는 야간등을 보며 뭐라고 중얼거린다. "엎드..

사랑에 대하여

삶을 지내다 보면 사랑에 집착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다 보면 결국 그 사랑에 집착하여 후회하게 된다.사랑에 대한 의미해석으로 갈등하고 괴로워할 때사랑의 본질에 대해 꿰뚫는 글을 발견하게 되었다.  [신화로 읽는 여성성, She] 로버트 A. 존슨 지음/고혜경 옮김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사랑하는 것 loving'과 '사랑에 빠진 것 being in love'은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정의를 내리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을 진정으로 알아가는 것이고,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평범함과 실패 그리고 그 사람이 지닌 장엄함을 이해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는 초인간적인 체험을 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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