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아마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내가 나를 버리려했던 그 때부터피폐함의 속으로 빨려들어갔던 것이 분명하다.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던 그 시절참 예뻤다.꽃처럼수줍은 듯 피었지만당당하게 그 빛을 뿜는작은 꽃처럼어느샌가 거미줄처럼 뒤엉켜버린나를 찾으려 하니어느덧 누에고치위 옷을 입고꼭꼭 숨어버렸나한올한올 풀어내어비단짓고 탈환하련다애정을 구걸하지 말고당당히 일어서련다. 삶에 대한 이야기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