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해주지 못한 것이 많다며늘 미안해하는 마음이 전해지니나도 모르게 건방진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죄책감을 없애려 더 잘하려고 했던 것 같아이제 나도 편안해지고 싶어그래서 부탁이 있는데엄마,못해줘서 미안하단 말보다는해줄수 있어서 기뻤고해줄수 있어서 행복했고해줄수 있어서 감사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안될까?그러면 나도 행복해질 것 같아부디 엄마를, 그리고 나를더 이상 힘들지 않게 해주면 좋겠어.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엄마 아빠가 나를, 나를 포기하지 않아서지금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는 거니까부디 내가 그 사실을 잊지 않도록엄마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어.엄마도 행복하면 좋겠어.사랑해, 엄마. 2015.08.13.(목) 엄마의 화단 앞에서 엄마는 꽃과 나무를 좋아한다. 물을 주면서 햇빛..